경북도, 탄소산업 3대 핵심소재 육성 팔 걷었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탄소산업 3대 핵심소재 육성 팔 걷었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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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3대 전략탄소 기술육성
5대 분야 23개 과제 추진 계획
기술 상용화·인력양성 등 중점
경북도는 10일 2023년 제1회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10일 구미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에서 2023년 제1회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3명(당연직 2, 위촉직 11)의 탄소 관련 전문가로 경북도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는 영천·경산의 130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 구미·칠곡의 520여개 스마트기기 기업 포항·경주의 900여개 철강기업 등 탄소 소재 수요산업군의 최대 분포지로 탄소산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왔다.

도는 2017년부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개발제품 기획 단계의 탄소복합재 설계 해석 기술 지원부터 재생 탄소섬유 부품 재제조 지원까지 전 공정의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탄소소재인 인조흑연 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도 구축 중이다.

지역의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다양한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사업을 꾸준히 하며 부족한 탄소산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는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경북도는 탄소복합재 인조흑연 등 탄소소재 수요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대학중점연구소를 통한 기술기반의 인재양성 지역기업과 해외기관 간 공동 기술개발 지원 등 분야별 총 16개 과제를 추진했다. 반도체 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구축 공모 선정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국비 확보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국가 사업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시행계획은 지난 2021년 수립된 경북도 탄소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른 2023년도 세부 추진계획으로 5대 분야 총 23개 과제를 추진하도록 계획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탄소소재부품 기술 육성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돕는 탄소산업 생태계 강화 기반조성 △기술 기반의 인재와 기업을 양성하는 탄소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경북분원 유치를 중심으로 경북도 탄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탄소소재는 전기차·수소차 도심항공 교통서비스 발사체 노즐 등 미래 첨단산업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이다”며 “도는 대학 기업 등 지역 수요를 중심으로 탄소산업 정책을 발굴 추진해 세계적인 탄소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경북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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