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서 찬란하고도 화려한 ‘대가야의 꿈’ 펼쳐진다
  • 권오항기자
고령서 찬란하고도 화려한 ‘대가야의 꿈’ 펼쳐진다
  • 권오항기자
  • 승인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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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체험 위주 프로그램 벗어나
오직 대가야축제 정체성에 초점
가족 등 누구나 즐기는 축제 마련
가야금 100대 공연·노래자랑부터
불꽃놀이 등 야간프로그램도 다채
“방문객 모두 일상 속 행복 느끼길”
위에서 대려다본 대가야축제 장면. 사진=고령군제공
대가야축제 당시 가야금 연주장면. 멀리 지산동고분군이 보인다. 사진=고령군 제공

‘2023 고령대가야축제’가 31일(금)부터 4월 2일(일)까지 3일간 ‘대가야의 꿈’이란 주제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리고분군, 왕릉전시관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체험 위주의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대가야축제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간도 4일에서 3일로 줄이는 대신 야간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주제관은 암각화, 가야금, 고분, 미늘쇠, 금동관 등 대가야의 유물을 통한 가야인의 꿈과 고령의 미래, 나의 소망 등을 담은 내용으로 꾸민다.

축제는 31일 오전 11시 대가야종묘에서 ‘제5회 대가야종묘대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군립가야금연주단의 100대 가야금공연을 비롯해 경북도립무용단의 특별 공연, 고분군야간투어 등이 마련된다.

4월 1일에는 제42회 악성우륵추모제와 9개 합창단이 참가하는 가야문화권 합창 페스티벌, 가족특별공연 ‘김영만종이접기’, 고분군야간투어,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음악극 ‘가야의 노래’, 대가야별빛쇼(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 2일에는 환상음악극 ‘가야의 노래’, 경북도립국악단 기획공연, 고분군 야간투어 등이 마련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고령초교에서 문화누리야외공연장까지 1.7km를 행진하는 ‘대가야의 길’ 퍼레이드는 예마을 취타대, 공연팀, 지역예술단체와 주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떠들썩한 길놀이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선캐쳐 만들기를 비롯해 풍경(유리모빌종) 만들기, 딸기퐁듀, 딸기찹쌀떡, 딸기비누, 미니가야금제작, 대가야 칼 제작, 대가야 미늘쇠 제작, 대가야성벽쌓기, 옥사체험, 한지인형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지산리고분군 일원에서 야간 트레킹으로 운영된다. 스스로 만든 딸기 모양의 등을 들고 대가야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고분군 일대를 산책한다.

이밖에 대가야상점(플리마켓)과 지역 농산물 전시 판매, 대가야고상가옥 생활체험, 작은 문화 공연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한편 1일 오후 2시부터 고령군생활체육공원에서는 KBS전국노래자랑 고령편 공개녹화가 진행된다.

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은 “올해 고령대가야축제는 야간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많은 변화를 줬다”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하면서 오랜만에 맞은 봄을 제대로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알려주는 축제 즐기는 ‘꿀팁’



 

이남철 고령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기존 대가야 축제와 2023 고령대가야 축제의 차별점과 기획방향은

올해 ‘2023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3월31일(금요일)부터 4월2일(일요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고분군 및 대가야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3일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올해 축제는‘주민이 즐거운 축제’,‘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단위로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라는 기획방향 아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구성 할 예정입니다.

기존 축제와 올해 축제의 차별점은 우선, 기존에 쓰고 있는‘대가야체험축제’라는 축제명을‘대가야축제’로 변경하여 체험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던 어린이 중심의 축제 이미지를 탈피하고, 온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누구나 즐길수 있는 축제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축제기간도 기존 4일에서 3일로 줄여 축제의 집중도를 높이고, 축제운영 시간 또한 오전11시부터 저녁9시까지 연장하여 요즘 관광트렌드인 야간관광에 발맞춰 운영 할 계획입니다.

작년 축제의 주무대가 대가야생활촌이었다면 올해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으로 변경되어 지역상가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북도에서 2월1일 발표한‘2023년도 경북도 지정 축제’선정 심사에서‘2023 고령 대가야축제’가 도내‘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습니다.

고령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3회 연속 경북도 지정축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이하였으며, 경북도로부터 9500만원의 축제 운영 예산지원을 받게 되어 고령 대가야축제만의 관광상품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 고령 대가야축제’가 3회 연속 경북도 ‘최우수’지정 축제로 선정 된 만큼 오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진행 될 ‘2023 고령 대가야축제’는 더욱 내실있는 기획과 운영으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안전한 축제로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지속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2023 고령 대가야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소개

먼저 3월 31일 금요일 축제 1일차에서는 특별공연 ‘하나’라는 이름으로 100대 가야금 공연이 펼쳐집니다. 고령군의 대표적인 악기인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제33회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이 치러지고 이어서 경북 도립무용단의 특별 기획공연으로 축제 1일차의 밤을 밝힐 것입니다.

4월1일 토요일 축제 2일차에서는 오후 2시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의 공개녹화가 있으며, 전국노래자랑에서 고령군민의 끼와 흥겨움을 맘껏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군민화합 한마당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열기를 그대로 가져올 것입니다. 이어서 대가야별빛쇼 불꽃놀이로 고령의 하늘밤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4월2일 일요일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대가야읍 일원에서 대가야의 길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어서 도립국악단의 특별 기획공연으로 고령 대가야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 외에도 각종 공연과 수준높은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특히 야간에는 고분군 야간투어 및 야간특별프로그램의 상시운영으로 밤이 늦은 시간에도 축제의 열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



▲대가야 문화의 관광산업화 방향은

고령의 역사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매력만점의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폭제로 고령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가야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시킬 것입니다.

‘테마관광지 야간경과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역사 힐링공간을 만들고, 폐교 및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특화지구 조성 및 낙동강줄기를 따라 은행나무숲 힐링단지, 수변테마파크, 낙동문화권 에코뮤지엄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들을 마련하여 고령군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힐링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사말씀

올해 ‘2023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3월31일(금)부터 4월2일(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고분군 및 대가야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3일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앞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올해 축제는 지금까지 개최된 축제와 많은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대가야’와 함께 ‘꿈’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밝은 이미지를 축제에 구현하여 관광객 모두에게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대가야축제와 고령의 바람을 축제에 구현하여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 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은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고 2023 고령 대가야축제에 방문하셔서 변화된 축제를 맘껏 즐기고, 일상 속의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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