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내년 가동
  • 유호상기자
김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내년 가동
  • 유호상기자
  • 승인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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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센터 올해 말 준공 앞두고
자동차 튜닝 관련 사업 일체점검
성능확인시험동·충격시험동
광학시험동·본관 신축 ‘순항’
기업·종사자 유입 증가 기대
20일 김충섭 시장이 김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를 방문해 사업진행 설명을 듣고 있다.
김천시가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을 위한 마중물로 자동차 튜닝 관련 사업에 대한 일체 점검에 나섰다.

지난 20일 점검에 들어간 김천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는 올해 말 준공을 앞둬 그 주변으로 튜닝기업들이 입주할 공간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차량주행테스트를 위한 ‘자동차주행시험장’과 입주기업을 지원할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급증하는 튜닝시장의 규모에 발맞춰 김천시는 일찍이 튜닝검사, 평가, 인증, 생산, 구매, 장착, 체험 등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 예정이다.

현재 조성현장에는 성능확인시험동, 충격시험동, 광학시험동, 본관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김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상 운영되는 내년초부터 미래형자동차를 위한 각종 시험연구동을 추가로 구축해 김천시를 명실상부한 튜닝산업 분야의 중심도시로 함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천산업단지에는 약 2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둬 추가로 약 50개의 기업들도 입주의향을 밝혀 자동차튜닝 중심도시로 가는 김천시의 여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튜닝시스템은 그간 수도권에만 편중돼 이용시 어려움이 따랐지만 이번 김천시의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구축시 지방의 실수요자들이 교통이 편리한 김천시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이와 관련한 김천시의 신사업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고유사업 등이 연계 개발되어 수도권 이외의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계, 학계, 연구소와 협력으로 튜닝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인재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계획도 준비돼 자연스러운 튜닝관련 기업 및 관련종사자의 유입증가도 기대되어 이전에 보지 못한 지역경제의 붐이 예상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내년부터 운영되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가 되리라 확신한다. 진행과정이 순조롭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입주기업, 그리고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정상운영에 필요한 시험·인증 전문 인력을 올해 정부와 충분히 협의할 계획으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김천시도 공단과 함께 정상적인 센터운영으로 입주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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