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복지·노동 종사자는 개혁 동반자"
  • 손경호기자
윤 대통령 "복지·노동 종사자는 개혁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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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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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 노동정책의 최일선에 있는 현장 종사자 11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약자복지와 노동개혁의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필요한 분들께 제대로 전달이 안 된다면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약자복지와 노동개혁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야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약자복지와 노동개혁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포퓰리즘적 정치복지가 아니라 약자복지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해 더 어려운 분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약자 복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현금 복지보다는 질 높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와 고용의 선순환을 달성하는 ‘서비스 복지’로 나아갈 때 진정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노동현장에서의 불법과 폭력을 뿌리 뽑고,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가 이뤄지도록 해 노동약자를 보호해 나갈 것”이라며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근로자의 건강권, 휴식권을 확실히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에 이어 윤 대통령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실제 출동 과정과 아동보호 사례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학대 피해조차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우리가 무한한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할 존재”라며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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