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52년 의무경찰 ‘역사 속으로’
  • 허영국기자
동해해경, 52년 의무경찰 ‘역사 속으로’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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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기 11명, 6월 4일 전역 전
미복귀 휴가로 미리 전역 신고
“마지막 의무경찰로서 자부심”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52년간 해양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인 제416기 11명에 대해 전역 신고 와 해단 기념식을 가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52년간 해양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 마지막 기수인 제416기 11명에 대해 전역 신고와 해단 기념식을 가졌다.

해양경찰 의무경찰 제도는 1971년 첫 전투경찰 순경 1기 113명을 시작으로 52년간 이어져 왔으며, 의무경찰 416기까지 총 4만6277명이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2021년 10월 5일 입대한 의무경찰 416기는 오는 6월 4일 전역과 함께 마지막 의무경찰로서 역사 속에 사라진다.

전역 신고 및 해단 기념식은 최시영 동해해경 서장 과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16기 의무경찰 수경 김시우 등 11명이 마지막 전역 신고식을 했으며, 해경은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축하했다.

이들은 6월 4일 전역하지만, 코로나19로 그동안 사용하지 못한 휴가를 몰아서 사용함에 따라 이번에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고 바로 전역을 한다.

김시우 수경은 “마지막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사명을 다했다는 감회가 새롭다”며 “의무경찰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한 계기가 된 만큼 사회로 나아가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수경은 “의무경찰로 입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국가적 사명을 다한 것 같다”며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자부심을 가지며 성실히 사회생활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서장은 “의무경찰은 해양경찰의 역사 속에 사라지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해양경찰과 함께한 청년들이 더 강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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