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대구마라톤대회’ 교통통제구간 확인하세요
  • 김무진기자
내달 2일 ‘대구마라톤대회’ 교통통제구간 확인하세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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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전 5시 30분~정오까지
시내버스 64개 노선 우회 운행
대구은행역~들안길삼거리 구간
무료 순환버스 등 불편 최소화
원활한 교통위해 1570명 배치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구간별 통제 시간 및 우회도로 안내문. 사진=대구시 제공
오는 4월 2일 열리는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당일 달구벌대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대구시는 마라톤대회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 교통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교통대책본부 운영, 불법 주·정차 단속, 시내버스 우회 및 순환버스 운행 등이 주요 대책이다.

대회 당일 출발지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에는 오전 5시부터 전면 교통이 통제되고, 오전 7시 30분부터는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구간별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예상에 따라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570여명을 마라톤코스 주요 지점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마라톤 코스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64개 노선, 876대의 운행 경로를 일시 조정한다.

수성구의 교통섬 발생 지역(엘리트 풀코스 구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삼거리까지 7.5㎞ 구간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 5대를 배치, 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다른 교통섬인 중구 경북대병원 일대는 차량들이 수성교 전방 신천대로로 우회하고, 들안길 주변은 수성네거리에서 대구은행네거리를 거쳐 신천대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상동네거리~두산오거리~범어네거리~수성네거리~청구네거리 구간은 참가 선수들이 달리는 반대 차로에서 차량 통행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미리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현수막, 가로 배너), 교통 통제 안내문 배포,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2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골드 라벨’을 획득한 국내 유일 대회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대회 당일 시민들은 가급적 자가용보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16개 국가, 184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 및 1만5123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8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로 나눠 열린다.

엘리트 부문에는 2시간 4분대 기록을 가진 에티오피아의 아세파 멘스투, 2시간 5분대 케냐의 아브라함 킵투 선수 등 세계 정상급 남녀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청주시청 소속 이장군(2시간17분14초) 및 김종윤(2시간 17분 25초), 여자부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2시간29분 06초) 등이 각축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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