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은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안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을 그렸다.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초연했고, 9번의 시즌 동안 관객을 만났다. 2011년 뉴욕(미국), 2015년 하얼빈(중국) 등 해외에서도 공연했다.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미술상 등을 받으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한국 뮤지컬로는 최초로 동명의 뮤지컬 영화로도 만들어져 32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은 건 국내 대극장 창작 뮤지컬 사상 두 번째다. 1995년 초연한 ‘명성황후’가 2007년 1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14년간 정성화, 양준모, 류정한, 신성록, 안재욱, 민우혁 등 14명의 배우가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정성화는 초연부터 7개 시즌, 양준모는 2010년부터 4개 시즌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 ‘영웅’은 지난 17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무대를 옮겨 오는 5월21일까지 공연한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더 오래도록 뮤지컬 ‘영웅’이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부단히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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