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973년부터 대구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달 말부터 이 같은 내용의 ‘항공사진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무원들만 내부적으로 활용하던 기존 항공사진 관리 및 판독시스템을 최신 기술의 오픈 소스 기반으로 고도화, 시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을 활용한 영상 기반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각종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는 불편도 덜어주려는 의도도 담겼다.

시민 누구나 PC나 모바일을 통해 대구시 홈페이지 내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에 접속하면 1973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항공사진을 쉽게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민 누구나 주소(지번, 도로명, 장소명)를 검색해 필요로 하는 항공사진을 저장하거나 출력해 보상, 세무, 소송 등 각종 민원 관련 소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항공사진 통합플랫폼 서비스 운영으로 고품질 공간정보를 시정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시계열 영상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행정업무 편의성과 대시민 서비스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