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고작 40주로 시작해
매년 추가식재로 더 풍성해져
공원 곳곳 조명시설 개선으로
벚꽃·호수 황홀한 야경 ‘인기’
매년 추가식재로 더 풍성해져
공원 곳곳 조명시설 개선으로
벚꽃·호수 황홀한 야경 ‘인기’
포스코 영일대 호텔의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벚꽃 산책로가 포항의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일대 호수공원은 포항의 환호공원 벚꽃길, 호미곶 유채꽃 단지와 함께 포항의 대표적인 봄 명소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인 1969년 귀빈 숙소로 문을 연 영일대 호텔 인근의 당시 벚나무는 고작 40주에 불과했으나, 50여 년이 지난 지금은 포항의 벚꽃 명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포스코는 영일대 호수공원의 벚꽃 명소를 위해 2021년과 이듬해에 총 132주의 벚나무를 심었으며, 올해 16주의 벚나무를 추가 식재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일대 호수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야경이다. 포스코는 정원등 86개와 수목등 168개를 교체하고, 공원 곳곳에 조명타워 5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8억 원을 투자해 공원 내 조명 시설을 개선했다.
벚꽃이 만개한 최근 영일대 호수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전국으로 벚꽃을 많이 보러 다녔는데 영일대 호수공원의 벚꽃 야경은 최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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