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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落憐不掃(화락연불소).
“꽃이 떨어지니 가엾어 쓸어 청소하지 못하고”라는 뜻의 한자성어가 있다.
수년 전 80대의 전직 교장 선생님의 자서전을 편집해 드린 적이 있는 데 그 분의 자서전 제목이다.
지금이 그렇다. 포항뿐 아니라 전국에서 뽐내는 꽃들의 자태도 멋지지만 떨어진 꽃도 너무 가엾고 아름다워 시선을 주지 않을 수 없을 지경이다.
잘 가꿔진 녹색지대인 포항 해도도시숲의 애기동백 꽃이 바닥에 떨어지니 산책 나온 시민이 꽃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두었다. 그 마음이 또한 설레는 봄꽃이다.
글/ 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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