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과 독초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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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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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사진 왼쪽), 산나물.(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이 매년 봄철이면 반복되는 독초로 인한 식중독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기 어려워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 섭취하는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곰취’와 ‘동의나물’, ‘산마늘’과 ‘박새’ 등이 있다.

‘곰취’와 ‘동의나물’은 잎 모양이 거꾸로 된 하트 모양이고, 잎 가장자리의 뾰족뾰족한 모양도 비슷하다.

‘동의나물’은 잎 표면에 털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주로 습지 주변에 분포하지만 ‘곰취’는 잎에 잔털이 있으며 향긋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동의나물’에 함유된 아네모닌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며 심하면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 ‘박새’는 원줄기에 잎이 어긋나고 ‘산마늘’은 땅속 뿌리에서 각각의 잎이 나는 것이 다르다.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 몸에 이상증상이 올 경우 섭취한 독초를 곧바로 토해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길가나 도로주변 야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에는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채병문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장은 “산나물 채취는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임·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한 산나물을 구입해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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