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임선주, 월드컵 뛴다…부상 회복에 한 달 소요
  • 뉴스1
'불행 중 다행' 임선주, 월드컵 뛴다…부상 회복에 한 달 소요
  • 뉴스1
  • 승인 2023.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임선주가 헤더슛을 하고 있다. 2023.4.7/뉴스1
여자 축구대표팀 임선주가 7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부상으로 쓰러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임선주(33·현대제철)가 다행히 월드컵 본선 전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선주는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충돌, 그대로 들것에 실려 나왔다.

임선주는 허벅지에 큰 고통을 호소해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회복까지 한 달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잠비아와의 2번째 평가전은 어렵지만 세 달 앞으로 다가온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이다. 임선주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로, 한국 여자축구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주축이다. 이미 지소연(수원FC), 심서연, 이민아(이상 현대제철) 등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서 임선주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면 타격이 클 뻔했다.

이로써 임선주는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임선주는 A매치 103경기를 뛰었지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던 바 있다.

임선주는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7번째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뒤 “이번만큼은 꼭 월드컵에서 뛰어보고 싶다”면서 “월드컵을 위해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던 바 있다.

한편 여자 월드컵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함께 H조에서 경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