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8·15 광복쌀 재배단지 올해 첫 모내기
  • 이희원기자
영주 8·15 광복쌀 재배단지 올해 첫 모내기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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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섭 씨 논에서 행사 실시
병충해 강하고 밥맛 좋은 품종
올해 단지서 120t 생산 목표
재배농가에 3000만원 지원
송호준 부시장(왼쪽)은 20일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농가에서 황순섭 농가주의 도움으로 모심기를 하고 있다.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41)씨 논에서 20일 올해 8·15광복쌀 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안정농협과 협력해 지난 2012년 추석용 햅쌀로 브랜드화 했다.

광복쌀’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조기 수확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영주시는 대한광복단 발상지며 항일 의병의 고장으로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0년도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8월13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에 광복쌀을 직접 전달해 독도수호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올해 광복쌀 품종은 추석 전 수확에 적합한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시는 광복쌀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안정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단지 총 20ha를 조성해 12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재배농가에는 생산장려금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주 황씨는 “항상 모내기 할 때마다 설레는 기분 뭉클함 첫 모내기라 더욱 그러한 마음이며 한편으로는 쌀값하락과 경영비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어 다른 작물로 전환해야 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관계자는 “복쌀의 차별화된 햅쌀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춘 각 생육단계별 현장 지도를 통해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며 “햅쌀 조기출하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영주쌀 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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