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안전시설 전시 점검! 무늬 점검!
  • 이희원기자
영주소방서 안전시설 전시 점검! 무늬 점검!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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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주소방서 관내 다중이용업소 안전유도 휴대용 조명등 작동불량 상태 방치
대한민국 국민들은 각종 대형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 불감증을 앓고 있다.

안전점검을 책임지고 있는 일부소방서들이 주먹구구식 안전점검으로 일관해온 것이 속속 드러나 시급한 대책 요구되고 있다.

안전점검은 소방청 지침으로 필요에 의해 일선 소방서에 연간 1~2회 가량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일선소방서 관계자는 밝혔다.

영주소방서의 경우 지난 2021(다중업소40.양호)~2023(85.양호)년까지 다중이용업소,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양호로 작성해 놓았으며 불량지적에 관한 기록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지도 계몽 등 지적을 받은 업소는 단 한 곳도 확인되지 않았다.

점검은 사실무근한 기록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21일 현재 일부 숙박업소 고층 객실에 실치 돼 있는 화재시 피난대피시설 완강기(안전로프시설)가 형식적으로 일부만 설치해놓고 영업하고 있는 상당수 업체들이 확인됐다.

일부 다중이용업소(유흥업소 대형음식점 등)에 화재발생시 정전 등으로 인한 피난을 도울 수 있게 설치된 안전유도 휴대용 조명등(플러시) 등은 작동이 불가한 기계이며 형식적, 전시의 목적으로 방치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소방서 안전점검 기록에는 결격사유가 단한 것도 없는 100%양호한 점검결과를 기록해놓은 자료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객들은 “안전점검을 제대로 한 곳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무늬만 안전점검이라는 것이 소방행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중 소방서장은 “해당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자체 안전시설점검을 시행하도록 법적으로 명시 돼 있으며 안전시설이 미비한 곳을 이용객들이 지적해주면 서에서 점검을 시행할 것이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궁색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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