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27)이 79분을 소화,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3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서 3승(1패)을 따낸 울버햄튼은 10승7무16패(승점 37)를 기록, 한때 강등권까지 처졌던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그동안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쳐 결장 혹은 후반 교체 투입이 주를 이뤘던 황희찬은 지난해 12월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에서 90분을 뛴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인 79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리그 선발 출전은 2월5일 리버풀과의 22라운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3분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 시간 루벤 네베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황희찬은 3개의 슈팅과 2회의 드리블 성공 등으로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희찬에게 6.9점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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