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 하트세이버 인증 영예
경상북도경찰청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수 응급환자 발생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全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실습교육’을 확대했다.‘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췄을 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뇌에 산소와 혈액을 직접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법으로 ‘4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날 교육내용은 △응급상황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마네킹 활용 실습 등이며 전자측정기로 실습자의 압박지점·속도·강도 등을 종합평가함으로써 응급처치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경북경찰은 평소 직장교육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 중이며 △유치장관리자과정 △경비실무과정 등 전문교육과정에도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편성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생존율을 높이는 유일한 응급처치법이며, 원리를 이해하고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주민이 위급할 때, 누구보다 신속히 현장 출동해야 하는 초동대응자인 우리 경찰관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기르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천서 김도연 순경과 영양서 임유락 경위가 경북소방본부가 인증하는 하트세이버로 선정되면서 경북경찰 지휘부의 굳은 의지가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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