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자매결연 도시를 맺은 중국 이싱시의 후샤오젠 이싱시장 등 대표단 일원이 지난 7일 문경시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싱시는 중국 장쑤성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125만명의 도시로7000여년의 도자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 문화가 깊은 곳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사차호라 불리는 다기가 유명한 도시이며 에너지와 환경 신소재 등 신전략산업에도 발전을 이루어 현재 전기전선 사업에서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경시와 이싱시는 2008년 10월 이싱시에서 자매결연 합의를 체결한 뒤 매년 공통관심사인 도자기를 중심으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이싱시 대표단의 방문은 2023 문경찻사발축제와 양 도시의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교류행사에는 신현국문경시장 황재용시의장 후샤오젠 이싱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의 대표단과 도예인이 참석해 지난 교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또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며 양 지자체 간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비망록을 작성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를 방문한 이싱시 대표단을 매우 환영하며 2008년 이싱시를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5년 동안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동료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