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류 대처 토론회 연다
  • 손경호기자
후쿠시마 방류 대처 토론회 연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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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23일 시찰단 현장 파견 예정
포항시민행동은 19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가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집회 모습.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이 주최하는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오염수의 해양방출 처리 방침을 정하고, 올해 1월 방출설비 공사와 NRA(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전 검사, IAEA 최종 보고서 발표 등을 거친 후 올해 여름 경 해양으로 방출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오는 23일 전문가로 구성된 시찰단을 후쿠시마 원전에 파견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는 우리나라 해역 및 수산업 등 국민건강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로 국민적 관심이 높다. 이에 띠라 이번 토론회는 방사선 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 국회, 과학계의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발제는 김고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전 학회장과 김정훈 부산가톨릭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가 각각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국회·과학계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좌장은 김만철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김혜진 교수(홍익대학교 기초과학과), 고범규 이사((사)사실과 과학네트웍), 서경석 책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재식 국장(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이 참여한다.

김영식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방류수 영향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국회, 과학계 등의 역할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민 안전을 위해 경계해야 할 점은 명확히 하는 동시에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과학적 사실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과 단체, 어설픈 전문가들이 양산하는 가짜뉴스에는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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