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시 방화셔터가 내려와도 비상구가 있다!!
안동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방화셔터 대피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방화셔터란 화재 발생 시 감지기가 연기 및 열을 감지해 작동하는 시설로 건축물의 방화구획을 나눠 열과 연기 등 화재의 확산을 막고자 설치된다.
주로 백화점·극장·공항·체육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설치되고 있다.
방화셔터의 종류는 일체형, 일반형, 스크린형 방화셔터 3가지로 나눠지는데 방화셔터의 종류에 따라 대피 방법 또한 달라진다.
일체형 방화셔터는 철재 셔터에 비상구가 함께 설치돼 있는 구조로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은 방화셔터가 바닥까지 완전히 내려온 후 형광으로 표시된 비상구를 손으로 밀고 나가면 된다. 일반형 방화셔터는 비상구와 방화셔터가 따로 설치돼 있는 구조로 방화셔터로부터 3m 이내 피난구유도등과 함께 비상구가 별도로 설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문을 열고 대피하면 된다.
스크린형 방화셔터는 일체형 방화셔터의 철재 대신 방염 성능을 갖춘 원단을 사용해 제작된 방화셔터로 화재 발생 시 스크린이 바닥까지 완전히 내려오면 설치된 스크린을 밀어 대피하면 된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많은 사람이 방화셔터에 비상구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방화셔터가 작동할 경우 무리하게 대피를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기회에 방화셔터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