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화학기업 PMC, 경주에 둥지 튼다
  • 박형기기자
미국계 화학기업 PMC, 경주에 둥지 튼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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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MC, 공장 이전·증설
800억원 규모 투자 MOU
안강 검단일반산단 일대에
2027년까지 신규공장 건립
일자리 창출·경기활력 기대
경주시·경북도가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과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 코리아 이경련 대표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사진 오른쪽에서 부터 순서대로)가 미화 6000만 달러상당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지방산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를 주요 생산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 PMC그룹이 경주에 제조 신설 공장을 구축한다.

22일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의 미화 6000만 달러(한화 800억원 상당)상당의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창출 50명 규모를 골자로 한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PMC코리아 이경련 대표를 비롯해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PMC코리아는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3만3010㎡ 부지에 2027년까지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경주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들어설 PMC코리아의 새 공장에는 성장성이 높은 지방산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가 주요 생산품목이 될 예정이다.

PMC코리아는 경주공장 이전 및 증설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이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MC그룹은 미국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부문을 둔 세계적인 기업이다.


1990년 경주 황성동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면서 경주시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경주에 PMC코리아(유)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팜유 및 유채유를 주원료로 하는 ‘지방산 아마이드’로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필름과 플라스틱 등 산업소재로 사용된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꼭 필요한 첨가제인 탓에 전세계 석유화학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한편 경주시는 PMC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를 소재·부품 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경주 북부권에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등 새로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PMC코리아(유) 이경련 대표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완벽한 품질로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생산공정의 역량 계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PMC사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로 시민과 함께 발전·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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