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경찰청과 함께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24일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전날 본부에서 대구경찰청과 ‘LH 임대주택 단지 내 셉테드(CPTED) 기반 생활안심 단지 조성 및 범죄 피해로부터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 임대주택 단지 내 범죄예방 진단 △LED 보안등 및 CCTV 설치 등 셉테드(CPTED) 기반 주거환경 개선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홍보 △범죄예방 및 주거복지 정책 홍보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경찰은 올해부터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6개 단지에 대해 범죄 가능성을 진단한다.

LH는 LED 보안등, CCTV, 오수 정화조 등을 정비해 범죄 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해가 첫해인 만큼 도입 효과 분석 및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단계적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또 LH 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악성사기 및 마약 범죄 예방 홍보’에도 나서기로 하고, 승강기 내 영상 송출 및 관리비 고지서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