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법정 문화도시’ 선포
  • 김무진기자
달성군, ‘법정 문화도시’ 선포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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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포식 열고 대내외 홍보
5년간 최대 사업비 200억 확보
22개 사업 47개 프로그램 추진
문화 역량 강화·일자리 창출 등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감도. 사진=달성군 제공
지난해 말 대구지역에선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달성군이 이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를 갖는다.

29일 달성군 및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30일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달성군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연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도시 성장구조 및 동력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려는 정부 정책이다.

이날 선포식에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발전 및 지역 문화 성장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문화를 통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 실현 및 ‘달성문화도시’ 조성을 다짐한다.

또 최재훈 달성군수의 ‘문화군수’ 선포를 통해 장기적 문화도시 발전 비전 선언 및 군정의 정책적 지원 확산을 도모한다.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성 확보 및 체계적 경영구조 구축을 위해 행정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문화 읍·면장’ 위촉, 주민 사업 참여 확대와 주체성 확보를 위한 ‘명예시민 문화 읍·면장’ 위촉식도 갖는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및 시민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달성문화도시의 과거 역사와 향후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담은 ‘시민 참여형 주제공연’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 문화도시의 특징과 달성문화도시 방향 제언’을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사업 방향과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국내 문화도시의 지역적 특징과 사례 분석을 통해 ‘달성문화도시’라는 도시브랜딩 전략 모색과 사업 장기비전도 수립한다.

달성군은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 기반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힘을 보태 문화적 포용을 통한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법정 문화도시 선정 이후 김병수 달성문화도시센터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5년 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앞으로 5년간 22개 사업 및 47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 문화를 통한 지역의 시대 문제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도시 연계, 부처 연계 사업을 포함해 문화 관련 사업에 모두 372억원의 예산 계획을 세웠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과 예술가를 지원하는 이매진(Imagine)-달성2000 △달성문화다양성사업 △가창, 다사·하빈, 현풍·유가·구지, 화원·옥포·논공 총 4개 권역의 권역기획사업 △달성문화나루터 조성사업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들락날락’ 조성사업 등이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달성군 지역 문화 발전을 꾀하고, 지역이 처한 다양한 시대 문제를 호혜적인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 군민들의 생활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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