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심정지… 비번 소방관이 살렸다
  • 박명규기자
운동 중 심정지… 비번 소방관이 살렸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23.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구 칠곡 왜관119안전센터장
위급 인지후 심폐소생술로 구조
칠곡소방서는 근무를 마친 소방관이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A(60대·남성)씨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칠곡소방서 왜관119안전센터 김태구<사진> 센터장은 지난 5일 오후 19시경 대구 수성구 구민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A씨가 쓰러져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고 위급한 상황으로 인지하여 바로 달려갔다.

당시 A씨는 의식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고, 현장에 있던 김태구 센터장은 망설임 없이 119신고와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태구 센터장의 신속한 조치로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한지 1분여만에 호흡과 의식이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퇴원하여 건강하게 일상생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구 센터장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병관 칠곡소방서장은 “비번일임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의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는 환자 소생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