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첨단 혁신분야 인재양성 탄력
  •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 첨단 혁신분야 인재양성 탄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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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COSS 사업에
대구경북 전문대 유일 선정
기존 인공지능·지능형 로봇에
반도체 소부장 분야도 선정돼
전국 전문대 유일 3개 분야 참여
영진전문대학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이 교내 반도체기술센터에서 교수로부터 현장 실습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의 신기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COSS)’ 사업에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첨단분야 산업은 항공드론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 등 총 5개 분야다.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영진전문대는 성균관대학교(주관대학)가 주도하는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와 함께 참여한다.

앞서 영진전문대는 지난 2021년 이 사업의 옛 명칭인 ‘디지털 공유 혁신공유대학’ 선정 당시 인공지능과 지능형 로봇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영진전문대는 기존 2개 분야를 포함해 총 3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에 3개 분야가 참여하는 건 전국 전문대 중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영진전문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2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영진전문대의 이 같은 선정 성과는 일찌감치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이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영진 측은 지난 2004년 SK하이닉스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어 반도체 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지·보수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인력을 집중 양성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500명에 육박하는 인재를 협약 기업에 취업시키며, 반도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 주도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참여하는 영진의 반도체전자계열은 학내 반도체혁신융합사업단을 주축으로 강점 분야인 반도체 전(前)·후(後)공정 및 장비 기술에 대해 기존 교육과정을 탈피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 첨단 반도체 실습실 구축 및 기존 반도체공정기술센터를 재정비해 반도체 공정 및 장비 유지·보수 분야 특화 교육과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 성균관대를 비롯한 3개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와 학점 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직무 완성도가 높은 현장실무형 반도체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또 영진전문대는 한양대가 주관기관인 ‘지능형 로봇’ 및 전남대가 주관기관인 ‘인공지능’ 분야 참여 대학들과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 굳건하게 이를 추진하면서 산학협력이 든든한 뿌리를 내린 결과 3개 사업 등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사업 참여로 신산업 분야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는 한편 주문식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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