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시장 주도권 이어간다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시장 주도권 이어간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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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 생산량 5000만t 달성
1989년 3월 첫 생산 이후
34년 6개월만에 대기록 세워
“세계 최고의 경쟁력 확보해
1억t 미래 꿈꾸는 기업 도약”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8일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누적 5000만t을 달성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8일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누적 5000만t을 달성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89년 3월 스테인리스 반제품인 슬라브를 첫 생산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제품을 초도 출하해 국내 유일 스테인리스 열연 코일 공급처로서 34년 간 포항제철소는 한국 스테인리스 시장을 주도해왔다.

올해 초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화에 성공한 포항제철소는 이날 34년 6개월 만에 스테인리스 누적 조강생산량 5000만t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는 냉연 코일 길이로 환산할 경우 526만km로, 지구 둘레를 131여 바퀴 감을 수 있는 수준이다.

포항제철소는 스테인리스 누적 조강생산량 1000만t을 달성하는 데에만 14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국내시장 확보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려, 4000만t에서 5000만t까지 누적 조강생산량 1000만t을 늘려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년에 불과했다.

포항제철소는 현재 3개의 스테인리스 제강공장을 가동해 연산 210만t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06년 포스코는 중국 장가항에도 일관제철소를 준공하면서 생산능력을 대폭 증대했다.

오는 2034년에는 포항, 장가항을 모두 합쳐 누계 조강이 1억t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는 중국의 저가재 물량 공세에 맞서 포스코만의 우수한 품질과 끊임없는 특화 제품 개발로 세계 최고의 스테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304L강은 전 세계 LNG 운반선 화물창의 극저온용 멤브레인 소재로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건축용 외장재, 자동차 배기계,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 이시우 사장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그리고 도전적인 마인드와 끈기, 관계사의 지원으로 조강 5000만t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지현룡 스테인리스 부소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력과 노사 화합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1억t의 미래를 꿈꾸는 100년 기업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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