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대구서 연평균 10건꼴 전기매트 화재 발생
  • 김무진기자
최근 5년간 대구서 연평균 10건꼴 전기매트 화재 발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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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8~2022)간 대구지역에선 연평균 10건꼴로 전기장판 등 전기매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추운 날씨에 전기매트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간 대구에서 발생한 전기장판, 전기요 등 전기매트 관련 화재는 총 49건으로 연평균 9.8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전기매트 관련 화재로 9명의 인명피해와 1억2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기매트 화재의 발화 요인은 전기적 요인 및 부주의가 39건으로 전체 화재의 8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로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 보관해 열선의 접힘 부위 손상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20건)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설치해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등 사용자 부주의(19건)에 의한 화재 등이 대부분이었다.

박정원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겨울철 사용이 많은 전기매트 화재 예방을 위해선 라텍스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기, 전기매트를 장기간 보관할 경우 열선이 접히지 않도록 말아서 보관하기, 외출할 땐 반드시 전원 차단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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