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맛·커피향愛 빠져보세요
  • 김무진기자
대구의 맛·커피향愛 빠져보세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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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3~25일 사흘간 엑스코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제12회 커피&카페박람회 개최
군위군 특산품·전통 음식 등
대구 10味~휴게소 음식 선봬
커피머신 장비·홈카페 용품
전세계 유명 원두 한자리에
2023년 대구커피박람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2023년 대구음식산업박람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주말 대구의 맛과 커피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23~25일 사흘 간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및 ‘제12회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를 주제로 150개 식품·외식 관련 업체가 1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음식박람회에는 따로국밥, 찜갈비 등 향토식품을 보여주는 대구 10味관, 유명 한식대가 25명이 개발해 선보이는 명품한식관, 수성못 먹거리타운 등 대구 57개 먹거리골목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이 꾸며져 대구 음식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특별관에서는 올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특산물과 전통음식, 김수환 추기경의 ‘바보밥상’ 등을 소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참가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을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대구 10味관은 트렌드에 맞춘 나만의 토핑을 넣은 납작만두 만들기 체험 등 대구 10味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꾸며진다. 명품한식관은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미담한정식 금태솥밥 등 지역 한식의 전시 및 시식·판매를 통한 재평가를 노린다. 먹거리골목관에는 수성못 먹거리타운, 남구 앞산 카페거리&맛둘레길,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에 있는 음식점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동네빵집관은 전시장 내에 빵굽는 시설을 갖춰 생생하게 빵 굽는 과정을 보여주고,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맛볼 수 없는 ‘대빵’ 등을 시식·판매한다. ‘대빵’은 음식산업박람회 명품빵 경연대회를 통해 각각 1대 애플모카빵, 2대 애플파이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박람회 경연대회에서 뽑히는 3대 ‘대빵’은 대구 대표 빵으로 육성 및 관광 상품화할 예정이다.

푸드테크관에선 지역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전문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과 식품이 연결된 푸드테크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한식요리(단체·개인), 제과·제빵·공예, 대구명품빵, 칵테일 등 4개 분야의 7개 부문 72팀 388명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대회도 갖는다.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 10곳과 대구마트유통조합 등 중소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중 입장권을 지참하고 지정된 200곳의 외식업소를 찾는 사람에게는 2명까지 5% 할인 혜택을 준다.

음식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커피&카페박람회에는 90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19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커피머신과 장비, 홈카페 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테이블 웨어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엔조이 대구, 엔조이 커피(Enjoy Daegu, Enjoy Coffee)’를 주제로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관람객들이 원두 선택부터 로스팅, 다양한 도구로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콜롬비아산 라시에라, 에티포피아 구지 함벨라 다바예, 파나마 카사루이즈, 케냐 키린야가 원두 등 전 세계 유명 원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디저트&델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선 대구시 선정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에 오른 도란도란, 5월의 아침 등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커피 경연대회인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 핸드드립’ 대회를 열어 전국 커피 실력자들을 발굴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절대미각을 찾아라‘ 이벤트 등도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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