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 위한 용역 착수
EMU 차량 정비기지창 유치 통해 기업체 유치·인구 증가 ‘두 토끼’
김천시는 철도특별시 승격과 철도인프라 구축으로 ‘고속철도 차량기지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EMU 차량 정비기지창 유치 통해 기업체 유치·인구 증가 ‘두 토끼’
지난 5일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남부내륙철도와 김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철도건설사업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 △대구광역권철도 김천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등이다.
시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량이 김천시를 경유함에 따라 그간 축적된 철도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이를 이용한 철도차량기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또한 시는 향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날 디젤 열차(새마을,무궁화)를 뒤로하고 새로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를 통해 기업체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지자체 최초 착수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고속철도 차량기지 유치사업은 향후 추가 도입될 EMU 차량 정비기지 유치를 위해 지리적, 경제성 등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등에 차량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치밀한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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