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4파전’ 압축
  • 김대욱기자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4파전’ 압축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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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백인규 現의장 비롯 김일만·백강훈·방진길 ‘각축전’
부의장 후보 배상신·이재진…28일 의총 열어 후보 결정
20~21일 후보등록…시의회, 내달 3일 의장·부의장 선출

오는 7월 3일 선출될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의장단(의장·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당내 혼란 방지를 위해 최근 경선 지침을 내려보내면서 사실상 국민의힘 경선 승리 후보가 의장으로 당선될 전망이다.

현재 시의회 의석은 총 33석인데 국민의힘 22석(남구 10석·북구 12석), 더불어민주당 7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3석으로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특정 후보가 전체 33표 중 과반인 17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현재 의장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은 북구의 백인규 현 의장(3선), 김일만 부의장(3선), 백강훈 의원(3선), 남구의 방진길 의원(4선) 등 4명이다.

북구의 백인규 의장은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 개월 전부터 꾸준히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백 의장은 포항제철공고 총동창회 부회장, 포스코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3·4대), 경북산악연맹 이사를 역임했으며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7대 시의회에 처음 입성한 후 7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 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8대 후반기 부의장을 거쳐 9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김일만 부의장은 국민의힘 북구 당협 본부장 출신으로 포항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6대 시의원에 당선된 후 7대 전반기 복지환경위원장을 거쳐 9대 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김 부의장은 “기본에 충실한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고 당선되면 시민들을 잘 받들고 대변하는 힘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강훈 의원은 흥해향토청년회 회장, 포항시청년연합회 회장, 포항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7대 시의원이 됐다.

이후 8대 전반기 건설도시위원장,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백 의원은 “의회가 시민 대의기관으로써 시민 이익을 대변하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독립성을 강화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구의 방진길 의원은 포항시 청년연합회 회장, 영일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6대 시의원에 당선된 후 7대 전반기 경제산업위원장, 8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거쳤다.

방 의원은 “당선된다면 4선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32명 의원들과 함께 청렴한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함으로써 포항 발전에 기여해 50만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 경선은 북구 배상신 의원(재선·운영위원장), 남구 이재진 의원(4선)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포항시의회 국민의힘은 중앙당 경선 지침에 따라 최근 의장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7~19일까지 당내경선 공고를 거쳐 20~21일 의장·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선 선관위는 시의원 4명(남구 2명·북구 2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반적인 경선과정을 총괄한다.

국민의힘은 현재 개회 중인 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의총을 열어 당내 경선을 치러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의장 및 부의장 후보는 총 22표 중 1차 투표에서 과반인 12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차 투표를 진행해 특정 후보가 과반을 얻으면 당선자로 결정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가 없으면 1위와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러 다득표자가 후보로 결정된다.

이는 포항시의회 의장 본 선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의회는 오는 7월 3일 의장과 부의장, 5일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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