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영상으로… 경주 소년병의 기억 기록이 되다
  • 박형기기자
사진으로 영상으로… 경주 소년병의 기억 기록이 되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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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8월 말까지
경주문화관 1918서 ‘전시회’
문서·증언 인터뷰 등 기록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열린 ‘경주 학도병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교육청 제공

6·25전쟁 당시 경주에서 자원한 학도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후대에 알리고자 문서와 사진, 증언 등 다양한 기록물이 전시됐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5일 오전 옛 경주역사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경주 학도병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경북도의회 박승직, 최병준, 배진석 의원, 학도병 출신 생존자 및 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 출신 학도병들의 어린 날 희생과 용기에 대한 감사를 담고자 기획됐으며, 전시회는 오는 8월31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각종 문서, 행정박물과 사진 등 다양한 기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학도병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남부보훈지청이 6·25전쟁 당시 학도병들이 출정 전 태극기에 각자 소감을 적고 서명한 태극기(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현재 독립기념관에 보관)를 널리 알리고자 대형 태극기에 직접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를 재현함으로써 학도병들의 호국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고자 기획된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태극기를 전시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학도병들은 근현대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며 “당신들의 기억을 역사로 남겨, 후대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계속해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어린 날의 시간을 잃어버렸고, 그 잃어버린 시간만큼 당신들의 학적부가 비었.다”며 “학생과 시민들이 이러한 학도병분들의 희생을 감사하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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