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쌓인 대구, 입주물량 ‘폭탄’
  • 김무진기자
악성 미분양 쌓인 대구, 입주물량 ‘폭탄’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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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입주물량 1만711가구
상반기보다 줄었지만 전국 4위
4월 미분양 아파트 9667가구
2022년 10월 이후 최대 물량
“공급 여파 아파트값 약세 우려”
올 하반기 도시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좌) 및 상반기 대비 물량 비교. 자료=직방 제공
올 하반기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 증가가 우려된다.

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6만4633가구로 지난 상반기(15만1191가구) 대비 9% 가량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만9986가구, 지방이 8만4647가구로 전반기 대비 각각 10%, 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의 올 하반기 입주 물량은 1만711가구로 상반기에 비해 24% 감소했지만 경기(4만9421가구), 서울(1만8439가구), 인천(1만2128가구), 경북(1만972)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 많은 수량을 차지했다.

현재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1만 가구에 달하는 상황에서 계속된 신규 입주가 준공후 미분양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올 4월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966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준공후 미분양 역시 1584가구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2022년 10월 이후 최대 물량을 기록 중이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쌓인 상황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계속되고 있어 공급 여파에 따른 가격 약세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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