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최대 290㎜ 물폭탄
콘테이너 박스 크레인 이동
위험지역 주민 긴급 대피 등
피해 복구·추가 피해 차단에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영천 지역에 유래 없이 9일과 10일 양일간 평균 179㎜의 장맛비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콘테이너 박스 크레인 이동
위험지역 주민 긴급 대피 등
피해 복구·추가 피해 차단에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시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290㎜가 넘게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가옥, 축사의 침수로 시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했다.
영천 지역은 본격 장마가 시작된 8일부터 평균 235.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매일 상상 이상의 폭우가 이어지면서 금호읍 소재 금창교 아래 설치되어 있던 콘테이너 박스가 유실될 위험에 놓여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이동하는 등 10일 현재까지 80여 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200㎜이상 집중 호우가 내린 고경면 덕정리와 금호읍 약남리 주택에서는 가옥 뒤편의 사면 토사유출와 낙석 등으로 주민들을 긴급 대피 시켰다.
시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8일 오전 11시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어서 9일 1시1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전환되며 비상 2단계를 가동, 전 직원 1/3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며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9일 야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농경지,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 발생 지역 곳곳에 시청 직원들이 출동해 읍·면·동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협업하여 피해 복구, 추가 피해방지 등 재난에 총력 대응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점검을 철저히 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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