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 선물을 미리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8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36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 기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상품별 최대 50% 할인 및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증정을 살펴보면 사전예약 기간 안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준다. 1단계 기간(8월 2~23일)은 최소 2만4000원에서 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월 24~30일)은 최소 2만4000원에서 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월 31일~9월 6일)은 최소 1만5000원에서 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올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실속 선물세트부터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차별화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저렴한 사전예약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40% 할인 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렸다.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대표 과일 세트로 ‘사과 VIP(3.6kg, 11~13입)’는 30% 할인한 4만3400원, ‘당도선별 배(5kg, 8~9입)’은 40% 할인한 3만5940원, ‘사과&배 VIP(사과 8입, 배 4입)’는 30% 할인한 5만53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샤인머스캣 세트는 품질에 방점을 두고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고, ‘국산의힘 매화뜰 샤인머스캣(3.4kg, 4송이)’을 20% 할인한 12만320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2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리는 한편 1++등급, 특수 부위 등을 활용한 신규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대표 세트로 축산 경력 20년 이상의 바이어가 직접 선별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등심 세트(1+등급, 구이용·스테이크용 각 1kg)’를 20% 할인한 23만400원, 선호도 높은 구이용 특수 부위를 가성비 냉동 세트로 구현한 ‘피코크 한우 로스 특선 1호(등심 500g, 치마살·부채살·업진살 각 400g)’는 20% 할인한 16만64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양식 참굴비, 10만원 미만 세트 등 가성비 세트를 개발해 대표 상품으로 ‘제주 옥돔·고등어 세트(옥돔 450g, 고등어 840g)’를 10% 할인한 6만4800원에 내놓는다.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 및 축산 선물세트는 올 추석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3종으로 늘리고 준비 물량도 지난해 추석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서귀포수협이 직접 경매-손질-배송까지 담당하는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옥돔세트(1.8kg, 3미)’를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건·견과류 세트는 ‘하루견과’ 등 1만~3만원대 가성비 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렸다. 육포 세트는 인기 가격대인 5만원대 세트 물량을 10% 늘리고 와규, 채끝 스테이크 육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용 대량 구매가 많은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고객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조미료·통조림 세트는 부담 없는 3만~4만원대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 늘렸고, 일상용품 세트는 ‘엘지 히말라야 핑크솔트 41호(2만9330원)’, ‘려 진결모 5종 기획 세트(2만7930원)’ 등 인기 선물세트 2종 가격을 3년째 동결했다.

위스키 세트의 경우 총 12종의 인기 위스키를 할인 판매한다. 특히 20만~30만원대 로얄살루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를 사전 대량 매입을 통해 최대 25%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로얄 살루트 21년(700㎖)’을 약 25% 할인한 22만4000원, 단독 론칭 상품 ‘조니워커 15년 쉐리(700㎖)’를 8만8000원에 선보인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실속 있는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