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인천~로마 노선 비행을 시작했다.

1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로마 TW405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날 신규 취항 기념을 위해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및 신동익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갖고 탑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취항한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오후 7시 15분(현지시각) 도착하는 TW405편이다. 로마행 출발편은 주 3회(화·목·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탑승률은 96%를 기록했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로마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가운데 18석은 비즈니스 좌석이며, 기내식은 편도 기준 2회 제공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확장하고 있다. 8월 말에는 프랑스 파리,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엔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차례대로 신규 취항하며 유럽행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 유럽 취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파리·로마·자그레브·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왕복 및 다구간 항공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