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농가위해 앞당겨 지급
영천시가 유래 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하반기 농어민 수당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하반기분 30만원을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 유지와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하반기 각 30만원씩 연 60만원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으로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
상반기 수당은 지난 6월 3일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로 지급했다.
시는 지난 7월 긴 장마와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병해충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당초 9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던 올해 하반기분 농어민수당을 8월 말까지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
이를 위해 상반기 지급대상자 중 도내 거주 및 경작, 경영체 유지, 승계여부 등 자격검증을 거쳐 하반기 농어민수당 지급대상자 1만3680농가를 조기에 확정했다.
2024년 상반기 농어민수당을 받은 농가는 별도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없이 기존 카드에 일괄 30만원씩 충전된다.
농어민수당은 전국 단위의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지역의 농협, 마트, 병원 등 모든 영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면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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