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27일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에서 ‘슈퍼컴퓨터 1호기 가동식’을 개최했다.
국립금오공대 도서관 내에 구축된 슈퍼컴퓨팅센터에서 열린 가동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이식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유춘상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과 조금원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장, 대학 구성원이 참석했고 글로벌 기업인 HPE한국(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한국지사)의 김영채 대표이사, 인텔코리아의 백남기 부사장, 김길호 ㈜베이넥스 대표이사 등도 함께 자리했다.
국립금오공대는 지난해 경상북도와 구미시 지원을 바탕으로 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슈퍼컴퓨팅센터 문을 열고, 오늘 제1호 슈퍼컴퓨터 가동식을 개최했다.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터는 인텔의 CPU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 성능의 최고 수준 사양을 갖췄다.
대학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제조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알테어(ALTAIR)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PC와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웹기반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학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업들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첨단 산업 인프라 추가 구축 사업 등 연계 사업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과학 기술 육성을 통해 지역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 혁신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반도체, 국방, 제조 등의 산업 분야에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터도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가 지역 특화 및 제조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이끌고, 차세대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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