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워크 걸으며 영일대 풍광 관람도
경주 엑스포공원서 가족과 즉석 노래자랑
황리단길 ‘핫플’ 카페와 맛집 찾으며 산책
안동의 ‘야경 맛집’ 월영교서 인생샷 찍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전통민속놀이체험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최대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북 지역은 풍부한 먹거리와 자연경관, 역사적인 명소로 가득 차 있어 추석 연휴에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로 손꼽힌다. 연휴 동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포항지역
포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구도시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립등대박물관은 16일과 18일 2일 동안 즉석사진 이벤트 및 비누 클레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즉석 사진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람객 120가구(일 60가구)를 대상으로 즉석 사진(폴라로이드)을 찍어주는 행사며, 일일 3회(11시, 13시, 16시) 운영돼 회당 20가구씩 참여할 수 있다.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16·18일 전통테마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행사 및 체험교실은 과메기문화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비는 무료이다.
2024 포항시립미술관은 18일 ‘한가위 연휴 미술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음악의 선율 속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명절 연휴를 준비했다.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는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계단이 있어 직접 올라가며 영일대 해상 누각과 멋진 풍광을 천천히 걸으며 관람할 수 있는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경주지역
대한민국 관광1번지 경주에서도 다양한 추석 명절 연휴 행사를 준비했다. 경주 보문단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가위 연휴를 맞이해 15~17일 3일간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반 광장에서 ‘추석맞이 보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풍성한 공연과 체험으로 가득한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곡수원 일대에서 열리며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추석맞이 행사의 메인공연으로는 통기타, 트로트, 국악, 마술쇼, 비보이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민속놀이 경연대회, 즉석 노래자랑으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정의 상품을 가져갈 기회도 마련돼 있다.
국립경주박물관도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 운세 카드, 버블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팽이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오후 3시에는 버블쇼 공연이 진행된다.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상점들이 많이 있어, 경주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즐길 수 있다. 거리 곳곳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있다. 차량 통행이 제한된 구역이 많아, 편안하게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교촌한옥마을에서는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와 ‘경주국악여행 국악열전’이 명절 연휴를 맞이해 경주교촌마을 광장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이들 공연은 추석 당일을 앞둔 14일부터 16일까지 오후 3시에는 ‘신라오기’를, 오후 6시에는 ‘경주국악여행’을 같은 곳에서 무료로 펼친다. 경주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불국사, 석굴암 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안동·봉화지역
안동 하회마을은 전통 한옥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한국의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급부상하고 있는 월영교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동시 상아동의 안동물문화관과 낙동강 건너편 성곡동의 안동댐 민속경관지를 연결하는 목책 인도교이다. 안동댐 역조정지 댐 안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큰 목책교로 알려졌다. 월영교 가운데에는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교각에는 분수가 설치돼 시각이 되면 세 차례 물을 쏘아 올린다. 인근에는 안동민속박물관과 KBS드라마 촬영장, 안동민속촌 등이 있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제기차기·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객실 내에서는 윷놀이·보드게임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추석 연휴기간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연휴 첫날인 14일 ‘수목원 on 버스킹’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추석맞이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존 운영, 한가위 행복 나눔 ‘추억의 선물 뽑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연휴기간 안동 버스터미널, 영주역에서 수목원까지 매일 1회 무료 왕복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구미지역
구미시는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는 ‘제15회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16일부터 17일까지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미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도군박물관은 14일부터 15일 양일간 박물관 앞마당에서 2024년 추석을 맞아 ‘한가위 체험 마당’을 개최한다. 관람객들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친지, 친구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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