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90% 3년 6개월 뒤 일시납부
중도금 미부과로 자금 부담 완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중도금 미부과로 자금 부담 완화
12일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공급 대상 필지 중 각각 M2는 1만3897㎡에 617억268만원, M3는 9995㎡에 458억7700만원이다.
공급 대상은 현재 주택법에서 정한 바에 따른 주택건설업자로 등록한 실수요자다. 해당 2개 필지의 사용 가능 시기는 2015년 12월 예정이며, 경산 대임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다.
특히 이번 공급에선 중도금을 미부과하는 파격적 계약 체결 조건을 처음 적용한다. 해당 조건은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를 3년 6개월 뒤 일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중도금을 미부과하는 것이다.
계약을 체결한 건설 업체는 토지 대금 이행 보증보험증권을 제출받아 공사에 들어가 아파트 착공 후 분양 대금으로 토지 잔금을 납부할 수 있어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든다.
다만, 계약 체결 후 3년 6개월 내 미착공 및 잔금 연체 시 잔금 약정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 계약이 해제된다.
입찰 신청은 오는 10월 14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진행하며, 계약은 같은 달 15~18일 체결한다.
한편 경산 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임당동 일원 167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및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수성IC 및 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편의가 뛰어나다.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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