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림조합 특설무대서 5일
가요제 결선… 15명 자웅 겨뤄
김영광 작곡가 심사위원 참여
실버아이TV·카카오 가요TV
음악전문채널서 생방송 예정
가요제 결선… 15명 자웅 겨뤄
김영광 작곡가 심사위원 참여
실버아이TV·카카오 가요TV
음악전문채널서 생방송 예정
제4회 김영광 가요제 결선이 오는 5일 포항산림조합 특설무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1일 예선전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결선 엔트리에 최종 선정된 15명의 참가자들 중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게 된다.
케이블 음악전문채널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실버아이TV’와 카카오 실시간채널인 ‘가요TV’ 등은 생방송에 나서 5일 앞둔 대회 열기가 벌써부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참가자 중 입상자에게는 종편에서 방송 중인 유명 트롯 경연 프로에 참가할 특전이 주어져 이번 대회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광 작곡가의 고향인 포항에서 시작된 이 가요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지역을 넘어 ‘트롯’ 전국대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포항지역 결선 진출자는 단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 전라, 강원, 경남 등 전국에서 참가한 가창력이 뛰어난 음악예술인들이 이번 대회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성별도 남녀 고루 참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대회로 확인됐다.
이 대회 시작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는 김영광 작곡가는 죽도시장 국민약국 아들로 포항중학교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라벌예술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포항이 낳은 천재 작곡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1961년에 데뷔해 나훈아의 눈물의 씨앗, 남진의 울려고 내가 왔나, 이수미의 여고시절, 주현미의 짝사랑,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 최진희의 카페에서, 박상규의 둘이서, 조용필의 외로워 마세요, 들고양이의 마음약해서, 강승모의 무정부르스 등 3000여곡의 작곡 중 히트곡이 300 여곡이 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작곡가로 꼽힌다.
2년 전 일본 후쿠오카시 담당자와 만남을 갖고 후쿠오카에 영광문화예술진흥회 일본지회를 설립, 김영광가요제’를 포항과 후쿠오카에서 열기로 했었다. 당시 일본 측은 포항이 아닌 국내 대도시에서 김영광가요제 개최를 원했다. 그러나 김영광 작곡가는 “내 고향은 포항이다”며 그의 애틋한 고향사랑의 일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김영광 작곡가는 “예산지원 없이 시민들이 뜻을 모아 4회째 대회를 열어왔고, 일본 개최는 미뤄 둔 숙제”라며 “제4회 김영광가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일본, 중국, 미국에서 김영광가요제를 열어 국제민간문화교류에도 도움이 되고 김영광가요제를 통해 새로은 스타가 탄생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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