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초·중 20곳 폐교
강원도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학령인구 감소 폐교 급증가세
초등학교 가장 먼저 타격 위기
정부 저출생 특단 대책 세워야
강원도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학령인구 감소 폐교 급증가세
초등학교 가장 먼저 타격 위기
정부 저출생 특단 대책 세워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초·중·고교 137곳이 문을 닫은 가운데 경북은 초·중학교 20곳이 폐교, 강원도(22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학교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저출생 여파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는 이 기간 중학교 3곳만 문을 닫았다.
경북의 폐교 현황을 보면 2020년 5곳(초1,중4), 2021년 3곳(초2, 중1),2022년 3곳(초3), 2023년 3곳(초3), 2024년 6곳(초6)이며 폐교수는 초등학교가 15개로 중학교 5개보다 3배나 많았다.
폐교는 수도권인 서울(6곳),경기(17곳)도 예외가 아닐 정도로 증가 추세다.
더욱이 향후 5년간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저출생에 따라 70만여 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문 닫는 학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시도별 초·중등 폐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137개 학교가 폐교했다.
초등학교가 101곳으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중학교 30곳(21.9%), 고등학교 6곳(4.4%)이 최근 5년 사이에 문을 닫았다. 문 닫은 학교의 81.8%(112곳)가 비수도권에 있는 학교였다. 수도권도 서울 6곳, 경기 17곳, 인천 2곳 등 25개교(18.2%)가 폐교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2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도 20곳이었다. 전남 19곳, 전북 12곳, 충남·충북 각 10곳, 부산·경남 각 7곳, 대구 3곳, 울산 각 2곳 등이다. 광주·대전·세종·제주는 최근 5년간 폐교가 없었다.
올해 들어 폐교가 부쩍 늘었다. 2020년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줄었으나 올해 다시 33곳으로 늘었다.
학생 수 감소로 서울도 폐교가 2020년 2곳, 2023년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증가했다. 올해만 성수공고, 덕수고(특성화계열), 도봉고가 문을 닫았다.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문 닫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저출생 영향으로 초등학생 감소세가 가팔라 초등학교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향후 5년간 학생 전망 추이(2025~2029년)’에 따르면, 2025년 501만 6128명인 초·중·고 학생 수가 2029년 427만 5022명으로 74만 1106명(14.8%) 감소한다.
초등학생은 232만 9381명에서 172만 9895명으로 줄어 59만 9576명(25.7%)이나 감소하는 것으로 추계했다. 학생 4분의 1이 사라지는 것이다.
중학교는 137만 5902명에서 123만 6400명으로 13만 9502명(10.1%) 줄어든다. 고등학생은 131만 845명에서 130만 8817명으로 2028명(0.2%) 감소한다.
정 의원은 “학교는 그 지역의 구심점이라는 점에서 통합되거나 폐교가 되는 것은 단순한 학교 이상의 범국가적 문제로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저출생의 여파로 학생 수마저 줄고 있어 학교 통폐합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 있다”며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이 기간 중학교 3곳만 문을 닫았다.
경북의 폐교 현황을 보면 2020년 5곳(초1,중4), 2021년 3곳(초2, 중1),2022년 3곳(초3), 2023년 3곳(초3), 2024년 6곳(초6)이며 폐교수는 초등학교가 15개로 중학교 5개보다 3배나 많았다.
폐교는 수도권인 서울(6곳),경기(17곳)도 예외가 아닐 정도로 증가 추세다.
더욱이 향후 5년간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저출생에 따라 70만여 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문 닫는 학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시도별 초·중등 폐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137개 학교가 폐교했다.
초등학교가 101곳으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중학교 30곳(21.9%), 고등학교 6곳(4.4%)이 최근 5년 사이에 문을 닫았다. 문 닫은 학교의 81.8%(112곳)가 비수도권에 있는 학교였다. 수도권도 서울 6곳, 경기 17곳, 인천 2곳 등 25개교(18.2%)가 폐교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2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도 20곳이었다. 전남 19곳, 전북 12곳, 충남·충북 각 10곳, 부산·경남 각 7곳, 대구 3곳, 울산 각 2곳 등이다. 광주·대전·세종·제주는 최근 5년간 폐교가 없었다.
올해 들어 폐교가 부쩍 늘었다. 2020년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줄었으나 올해 다시 33곳으로 늘었다.
학생 수 감소로 서울도 폐교가 2020년 2곳, 2023년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증가했다. 올해만 성수공고, 덕수고(특성화계열), 도봉고가 문을 닫았다.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문 닫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저출생 영향으로 초등학생 감소세가 가팔라 초등학교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향후 5년간 학생 전망 추이(2025~2029년)’에 따르면, 2025년 501만 6128명인 초·중·고 학생 수가 2029년 427만 5022명으로 74만 1106명(14.8%) 감소한다.
초등학생은 232만 9381명에서 172만 9895명으로 줄어 59만 9576명(25.7%)이나 감소하는 것으로 추계했다. 학생 4분의 1이 사라지는 것이다.
중학교는 137만 5902명에서 123만 6400명으로 13만 9502명(10.1%) 줄어든다. 고등학생은 131만 845명에서 130만 8817명으로 2028명(0.2%) 감소한다.
정 의원은 “학교는 그 지역의 구심점이라는 점에서 통합되거나 폐교가 되는 것은 단순한 학교 이상의 범국가적 문제로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저출생의 여파로 학생 수마저 줄고 있어 학교 통폐합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 있다”며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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