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민저수지서 외래어종 잡기대회
아마추어 낚시꾼 등 150여명 참석
배스·블루길 등 110㎏ 포획 성공
아마추어 낚시꾼 등 150여명 참석
배스·블루길 등 110㎏ 포획 성공
‘2024 안동 생태계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26일 오후 12시 30분 풍천면 호민저수지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토종 어종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 외래어종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순중 시의원, 방영진 수자원환경국장,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 권재익 경북도민일보 부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주민과 낚시 동호인들에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호민저수지를 새로운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힘썼다.
대회에 앞서 안동대학교 지구환경과 김정진 교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외래어종의 특성과 실태, 처리 방안에 대해 30분간 강연을 진행해 외래어종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린 대회에는 강태공과 아마추어 낚시인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가해 토종 어종 보호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권해면 씨(구미시)가 안동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최원석 씨(포항시)가 2등 경북도민일보 사장상, 서용진 씨(안동시)가 3등 경북도민일보 사장상, 손민호 씨(칠곡군)가 4등 경북도민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안동시장상과 경북도민일보 사장상을 받은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어 행운권 추첨에서는 경주시의 진영애 씨가 골드바의 1돈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생태계 보존에 동참해 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드리며, 안동은 봉제사 접빈객의 문화와 독특한 음식 문화로 유명한 곳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의 자연 에너지를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찾아와 주신 참가자들께 감사드리며, 경북도민일보는 앞으로도 토종 어종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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