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음악여행으로 초대
클래식·뮤지컬·라틴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로 시민과 소통
경주시민오케스트라가 차가운 겨울을 클래식 선율로 따뜻하게 물들인다.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2010년 창단된 경주시민오케스트라는 비전공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신문식 상임지휘자와 이소정 단무장, 김한나 악장을 비롯해 1st 바이올린에 문재령 외 9명, 2nd 바이올린에 강경화 외 9명, 비올라 김지연 외 3명, 첼로 김영정 외 6명, 콘트라베이스 이형탁·김희동, 플룻 서은지 외 2명, 클라리넷 이동목·권예진, 호른 장봉호, 섹소폰 송수웅, 피아노 이보람 등 40여명의 단원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또 경주 YMCA 소년소녀 합창단과 라틴댄스에 곽미리·진연혁 댄서가 협연자로 나섰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페르시안 마켓’, 동요 ‘꼭 안아줄래요’ ‘다 잘될거야’, G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 로이 필립 편곡으로 ABBA의 대표곡 ‘맘마미아’, 라틴댄스 ‘Liber Tango’ ‘Sir Duke’ 화려한 댄스가 함께 펼쳐진다. 뮤지컬 ‘레미 제리블’ 메들리가 연주된다.
신문식 상임지휘자는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주 문화예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신라 서라벌에 향가의 노랫소리가 퍼져나가듯이 오늘날 악기를 통해 경주의 동네마다 음악소리가 울려 퍼져 밝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경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초대 의 말을 했다.
한편 경주시민오케스트라는 2022년부터 경주시민 1인 1악기 운동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악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악기, 목관악기 연주 가능자와 예비반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공연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지역문화 창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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