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3개 시·군 `초고령사회’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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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3개 시·군 `초고령사회’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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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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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위 등 4곳 30% 초과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3개 시·군의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따라서 경북도와 지자체가 초고령사회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고초령 사회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 2004년 8개 지역에서 1년만인 지난해말 5개군으로 늘어 13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말 63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 1년만에 28곳이 증가, 초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사회와 관련,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14% 미만인 사회를 고령화사회, 14~20% 미만을 고령사회,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26.9%인 63개 시·군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서류상 인구가 아니라 실제 상시 거주 인구를 조사한 것이어서 현실을 더욱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의성군과,군위,예천,영양,청도,봉화,영덕,청송,성주,고령, 울진군 등 11개 군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 이상을 넘어섰다. 시지역은 상주(23.2%)와 문경시(22.3%)가 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김제(23.8%), 전남 나주(23.3%)와 함께 초고령사회로 분류됐다.
 특히 의성군은 고령인구비율이 32.8%, 군위군 31.7%, 예천군 30.6%, 영양군 30.2%로 노인인구가 무려 30%를 넘어서 지역경쟁력이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됐다.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중이 30%를 넘는 지역은 경남도는 합천,의령,남해 등 3곳, 전북은 임실,순창 등 두 곳,전남은 고흥,보성,곡성,함평 등 4곳,충북 괴산 등 14곳이었다.
 시·도별로보면 전남이 17.7%, 경북 14.4%, 충남 14.3%, 전북 14.2% 등  4곳이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9.3%로 5년 전 7.2%에 비해 2.0% 포인트 높아졌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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