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가 변화고 있다. 한달전부터 선생님의 지도하에 운동회 연습을 하던 옛 모습은 이제 사라질 전망이다.
유치원 3명을 포함해 전교생 37명밖에 되지 않는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도촌초등학교(교장 김정환)에서는 올해 봉화군내 처음으로 옛 부터 행해지던 운동회의 모습을 과감히 탈피해 전문 강사의 레크리에이션, 포크댄스, 기차놀이, 그린 캠페인 등 이름도 생소한 이벤트성 운동회를 열었다.
학생과 학부형이 많던 예전과 같이 차전놀이, 마을별 계주 등은 볼 수 없으나 이벤트성 운동회에서는 청렴한 가을하늘 아래 꼭짓점댄스, 달려라 루돌프, 불이야 불이야, 개미들의 줄다리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작은 인원의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이 어울려 또 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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