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회원들은 이날 임고서원 주변 아카시아나무 등 잡목들을 제거하고 무너진 돌담 배수로를 정비하고 주변 잡초를 제거했다.
함께 한 자녀들은 마루바닥을 깨끗이 쓸고 닦고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임고서원은 고려말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명종 8년(1553) 부래산에 창건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에 중건됐다.
1990년부터 성역화사업을 추진하여 기존의 서원옆에 새로이 서원을 세워 웅장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포은 선생과 지봉 황보 인 선생을 제향하고 있다.
조선 태종 이방원의 `하여가’에 대한 답가인 `단심가’로 유명한 충절의 상징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서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500년의 유구한 세월을 이야기 해주는 은행나무로 인해 운치를 더한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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