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4호선<봉화 도촌리~화천리> 도로 확·포장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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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4호선<봉화 도촌리~화천리> 도로 확·포장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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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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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으로 8년째 공사중단…사고위험 등 주민불편 가중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에서 화천리 방면으로 연결되는 군도 4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착공 된지 8년째 준공되지 못하고 있어 이용차량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가 하면 불만 또한 증폭되고 있다.
봉화군은 주민 편익 및 원활한 교통을 위해 지난 1999년 10억여 원을 들여 봉화읍 도촌 1리 승강장~화천리 너운티 간 길이 4.3km, 왕복 1차선의 도로 확·포장공사를 착공했다. 그러나 착공 8년째인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억여 원을 들여 1.8km만 확장한 채 나머지 2.5km에 대해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이 때문에 봉화읍 도촌리에서 화천리 방면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왕복 1차선에서 시원스레 달려오다가 도로 확·포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단선차로의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나 인근 주민들이 사고위험에 시달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도로 확·포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단선차로의 좁은 도로 진입 시 노면 안내 표시 등 안전시설이 미흡해 운행자들이 야간운행 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박모(45·봉화읍 화천리)씨 등 주민들은 “세월없는 공사 때문에 출·퇴근과 자녀들의 등·하교 시 잠시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고, 야간 운행 시 갑자기 줄어든 도로로 여러 차례 사고를 당할 뻔 했다”며 차량통행에 따른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봉화군 관계자는 “갑자기 도로 폭이 줄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에 대해서는 안전시설 등을 보강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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