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략연구소 주최 포럼…황상해 사무국장 `철공예제작소 설립 방안’ 눈길
(사)도시전략연구소(이사장 이종석, 소장 이상모)는 15일 오후 7시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업운영본부장이 `사회적기업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황상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사무국장이 `철공예제작소 설립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각 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사회 혁신을 통해 공익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상해 사무국장은 지역 특화적인 사회적기업으로서 `철공예제작소’의 가능성을 타진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국장은 “문화의 시대인 21세기에는 생활이 예술이 돼야 하며, 그런 맥락에서 제철 관련 숙련 노동자들이 많은 포항에서는 철공예제작소를 설립해 철공예품을 제작·판매하고, 도시미관과 공간재생사업에도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항의 사회적기업인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도시전략연구소는 포항이 직면한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창의적 발전 방향을 모색해 지역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화하는 정책 네트워크 기능을 꾸준하게 수행해 왔다.
2001년 수행한 `죽도시장 활성화 연구’는 재래시장 활성화 특별법으로 법제화됐으며, `도시연합’ 등 의미 있는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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