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울릉군수 관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체류 기념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 울릉읍 도동 중심가에 위치한 옛 울릉군수 관사가 근대문화유산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6일 개관한다.
울릉군에 따르면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울릉도 방문시 숙박했던 옛 울릉군수 관사를 ‘박정희 기록관’으로 만든 것.
지역의 한 어르신은 그날을 추억하며 “이날 저녁상에는 울릉도 주민들이 직접 잡아 만든 전복, 오징어, 소고기 요리와 명이나물 등의 산채를 올렸다”며 “그날 방문 때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운 울릉도 현실을 듣고 바로 방파제와 일주도로, 수력발전소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주민들은 1963년 9월께 그의 방문과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울릉군의 군목인 아름드리 후박나무 숲이 우거진 저동 관해정에 ‘육군대장 박정희 장군 순찰 기공비’를 세우고 지금까지 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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