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박정희 장군 기록관 오늘 개관
  • 김성권기자
울릉 박정희 장군 기록관 오늘 개관
  • 김성권기자
  • 승인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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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울릉군수 관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체류 기념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 울릉읍 도동 중심가에 위치한 옛 울릉군수 관사가 근대문화유산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6일 개관한다.
 울릉군에 따르면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울릉도 방문시 숙박했던 옛 울릉군수 관사를 ‘박정희 기록관’으로 만든 것.

 박정희 기록관은 대지910㎡(275평), 건평 152㎡(46평)규모에 9억6700만원을 투입해 박 전 대통령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및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섬을 방문, 시찰 모습의 밀랍 인형과 사진, 가옥에서 하룻밤(다다미방), 야외 포토존, 영상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몄다. 1962년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군함을 타고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해 이곳에서 당시 박창규 울릉군수, 이일선 울릉도의원 병원장, 민기식 1군 사령관 등과 저녁식사를 나누고 하룻밤을 묵었다.
 지역의 한 어르신은 그날을 추억하며 “이날 저녁상에는 울릉도 주민들이 직접 잡아 만든 전복, 오징어, 소고기 요리와 명이나물 등의 산채를 올렸다”며 “그날 방문 때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운 울릉도 현실을 듣고 바로 방파제와 일주도로, 수력발전소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주민들은 1963년 9월께 그의 방문과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울릉군의 군목인 아름드리 후박나무 숲이 우거진 저동 관해정에 ‘육군대장 박정희 장군 순찰 기공비’를 세우고 지금까지 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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