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7년 전국 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텍에 따르면 이번 대학평가는 전국 122개대학(국·공립 24개, 사립 98개교)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및 재정 ▲국제화 ▲교수 연구 ▲평판·사회진출도 등 4개부문(400점 만점) 38개 지표에 걸쳐 실시됐다.
이 평가에서 포스텍은 교수논문이 지난 5년간 1인당 28.67회가 인용되고 외부지원 연구비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는 등 교수연구 부문에서 타 대학들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학생당 교육비, 기숙사 수용률 등 교육여건에서도 타 대학과 큰 차이를 보이며 수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38개 지표 가운데 28개 지표가 10위권에 드는등 분야별로 고르게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텍은 지난 9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실시 이후 종합순위가 없었던 1, 2회를 제외한 12차례 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7회나 차지하면서 국내 최정상 대학의 위치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포스텍이 국내 정상의 입지를 굳히고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데는 설립 이후 20년간 포스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2020년 세계 20위권 초일류 대학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텍에 이어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포스텍과 공동 2위를 한 서울대가 3위로 떨어졌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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