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한가락에 젊음 솟아나요”
  • 경북도민일보
“노래 한가락에 젊음 솟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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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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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건보공단 노인건강교실 `인기’  
 건강운동교실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이 지도 강사의 동작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봉화지사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운동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봉화지사(지사장 이화영)는 봉화군 생활체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봉화 여성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운동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노인운동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노인운동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봉화군 생활체육협의회 박정희 팀장을 비롯한 3명의 전문 초청강사가 지역 어르신과 어우러져 댄스스포츠, 새천년 체조, 요가, 춤, 노래, 장기자랑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친구 따라 이런 행사에 처음 참여해 본다”는 김영임(72·봉화읍)할머니는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웃을 일이 없는데 이곳에 와서 강사들을 따라 움직이다 보니 즐거움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빠짐없이 참여 하겠다”고 자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화영 지사장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5%를 차지하는 봉화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의 속도가 급속히 빠르다”며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상호 연대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봉화지사는 `건강한 여가활동, 활기찬 노후 생활’을 목표로 지난 5월 10일부터 관내 해저 2리 등 3개 경로당에서 주 3회 노인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노인운동교실 3개 지역과 유곡 3리 건강장수마을 운영, 오지 지역주민을 위한 월1회 이동건강측정·상담, 건강강좌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1일부터 입원 시 식대(본인부담 20%) 보험적용과 암, 심장, 뇌혈관 질환에 대한 PET(양전자단층촬영)검사 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 부터는 초음파 검사 및 입원환자 병실차액 등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이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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